1. 국내
PP 재질은 특유의 내열성으로 인하여 고온 충진/살균을 하거나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해야 하는 식품 포장재로 가장 선호되는 재질 중의 하나이며, 포장재에 사용되는 재질 중 안전성이 잘 검증된 재질로 나날이 그 사용량이 늘어나는 재질 중의 하나임.
다른 용기에 옮겨 담지 않고 직접 포장 채로 전자레인지에서 조리가 가능케 하는 전자레인지용 PP sealant pouch는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sealing 강도와 내 충격성이 강화된 sealant용 CPP film이 생산되면서 조리 시 과도한 승온이 발생하지 않는 제품에 한하여 포장재 채로 전자레인지에서 가열/취식이 가능해짐. 이러한 기능은 특히 뜨거운 물과 전자레인지로 한정된 조리방법을 이용해야 하는 편의점(CVS)과 군용(PX)제품의 활발한 상품화를 가능케 하고 있음.
식품용기는 제품의 특성상 환경부하 감소를 위해 사용되는 포장의 3R(Reduce, Replace, Reuse)중 일부 유리병 용기 제외하고는 재사용하기가 어려워 친환경 활동의 대부분을 Reduce와 Replace에 집중하고 있음. 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포장재의 두께를 줄이거나 중량을 줄이는 일차원적인 감량 차원을 벗어나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포장재의 감량화가 지속적인 소재와 포장재 생산기술의 발달에 의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 그 대표적인 예로는 즉석 밥(햇반) 용기임.
과거에 열성형(thermo forming)기법에만 의존했던 소용량 소스 용기들이 최근 금속사출기술의 발달과 정밀도 높은 多cavity 금형제작기술의 진보에 의해 사출용기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음.
포장재의 친환경화를 추구하는 또 하나의 트렌드로 천연소재를 활용한 플라스틱 사용량의 감량화가 있음. 쌀겨, 밀겨, 옥피, 대두 피 등을 플라스틱과 섞어 일부 대체하며 더 나아가 플라스틱과의 안정적인 결합을 가능케 하는 수준으로 기술이 발전됨.
근 포장재의 품질이 제품경쟁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각각의 특생을 가진 식품 포장재에 최적의 성능을 구현 할 수 있는 전용 플라스틱 원료 개발이 시도 되고 있음. 그 예로는 즉석 밥 용기 전용 resin(기존 범용 원료에 비해 더 높은 내열성과 강성 그리고 더 빠른 결정화 능력을 지님), 전통 장류제품에 최적화된 resin, 설탕 파우치 전용 resin 등이 있음.
과거부터 쓰여오던 인쇄된 판지를 이용한 자동화된 묶음 포장부터 투명한 PP나 PET sheet를 이용한 케이스, 화려하게 인쇄된 연포장, 각종 플라스틱 사출 밴드까지 과히 묶음 포장의 르네상스라 부를 만큼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음.
그림 5. 다양한 각종 묶음 제품들
●출처: 한국포장협회, 2014.
2. 국외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유럽연합 프로젝트로서 “FACET”(향신료, 첨가제와 식품 접촉 물질의 섭취량 분석 연구)는 총괄연구기관인 아일랜드의 더블린 대학과 여러 유럽의 학계 및 업계 등 총 21개의 파트너에 의해 수행되며, 프로젝트 컨소시엄은 식품과 포장재로부터 화학물질에 대한 소비자의 실시간 노출을 설명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것임.
식품의 장기보존을 위하여 포장재의 살균은 필수적임. 현재 대부분의 식품포장재는 과산화수소수같은 산화제나 빙초산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점차 자외선, 적외선, 뜨거운 공기등과 같은 비화학적, 비가열 살균 방법이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추세임.
표시 사항이 증가하면서 지금의 패키지 면적에 모두 기재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김. 따라서 휴대단말기의 이용에 의한 정보 제공이 늘어날 것으로 보임. 전 세계적으로 NFC(Near Field Coummunication)나 인쇄 전자(printable electronics, PE)를 이용한 RFID 등의 적용을 지향하고 있음. 패키지의 표면은 IT와 연동해 정보 제공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참고문헌>
- 포장재 및 포장기술
-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식품포장, 2014
- 식품 포장재 개발 동향 및 전망, 2014
- 유럽 포장산업 및 연구 동향,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