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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고있는 스리랑카 식품포장산업

FOOMA 2016. 9. 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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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고있는 스리랑카 식품포장산업

뜨고있는 스리랑카 식품포장산업
식품포장기계, 원부자재, 식품과일 장기저장분야 밝아


경제개방과 무역자유화 지수가 높은 스리랑카에 소매유통혁명이 본격화되고 소비자들의 구매관행도 점차 서구화됨에 따라 포장재산업이 뜨고 있다.

가격이 다소 차이가 나더라도 새로운 포장기술을 사용한 식품 및 음료 제품을 소비자들이 보다 선호함에 따라 선진 포장 기계와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공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간 기존의 전통용기, 종이, 유리병, 조악한 비닐류등에 보관 판매하던 패턴이이 주종을 이루었지만 이제는 식품 및 음료시장에서 PET, Tetrapak, PE 필름등을 이용한 신기술 포장재의 등장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맞벌이부부 증가, 시간에 쪼달리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인스탄트식품을 구입하여 간편하게 조리하거나 매식하는 인구가 늘어나 PVC 원료 포장재, PE필름 포장재등 1회용 포장재 수요가 가 늘어가고 있다. 그러나. 폴리에칠렌(PE)과 PVC를 원료로 한 일회용 제품 용기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가격이나 품질을 고려해 수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몇 년 전만 해도 스리랑카 내 생산 제품과 수입제품의 포장방법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였지만 선진 기술과 기계의 도입 증가로 외국산 제품과 비교하여 결코 손색이 없는 포장제품들이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 중 몇몇 회사들은 국제적인 표준에 부합하면서 ISO 나 HACCP와 같은 국제 표준을 취득함과 동시에 제품의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식료품 및 음료산업의 포장 방법이 다양화되고 고급화 추세로 흐르고 있는 원인은, 첫째 제품포장이 세련되고 말쑥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을 끌어 드릴 수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기때문이다. 스리랑카소비자들은 가격뿐 아니라 품질을 점차 중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현대화된 수퍼마켓이나 일반 소형 점포에서도 예전의 제품 지명도 때문에 물건이 잘 팔리는 시대는 옛말이 됐다.

둘째, 선진화된 포장과 신기술 식품 보관 포장 방법의 사용이 아주 용이해졌다. 예를 들어 Tetrapak 공법은 포장 식품 산업에 혁명을 가져 왔는데 우유, 과일주스, 인스탄트 식품등이 진공포장 방법과 공기 압축 방식등의 방법으로 간편 하게 보관 된다.

이로 인해 냉장보관이 필요 없으므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벽지에서도 이러한 방식으로 포장된 제품을 구할 수 있다. 스리랑카내 많은 식품과 음료회사들이 외국과의 합작을 하고 있다. 선진기술과 경험의 도입으로 품질의 향상을 가져 왔으며 외국으로의 수출도 가능해 졌다. 외국 유명 브랜드의 라이선스 하에 현지생산되고 있어 직접수입으로 인한 외화유출을 줄이고 있다.

그러나, 위와 같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스리랑카 식품 및 음료산업이 해결 해야 하는 시급한 문제가 있다.

첫째로, 불안정하고 들쑥날쑥한 식품음료업의 원재료 공급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를 들어 수입과일이나 계절적으로 생산이 집중된 과일 채소류의 장기저장보관시설이나 기술이 부족하다.

둘째, 아직도 선진 포장기술도입 사용이 일부 대기업위주로 한정되어 있어 중소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자들을 내용물의 품질의 차이에 관계없이 포장이 잘 된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셋째, 세금 등이 경쟁국보다 불리하여 생산업체의 마진에 압박을 주고 있다. 일례로 스리랑카 내 다국적 기업중의 한 업체가 스리랑카에서 생산하던 한 제품의 생산 라인을 포기하고 실제로 스리랑카의 생산 원가보다 싼 인도와 태국에 있는 자기 공장에서 수입하고 있다.

식품 및 음료수 업체에 대한 세금 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이와 같이 치열한 국제 경쟁에서 스리랑카 산업을 보호 할 수 있다.

참고로, 수도이자 최대상업도시인 콜롬보 BMICH전시장에서 스리랑카식품가공협회 주관으로 8월 20~22일 개최된 '국제식품 포장 전시전(Pro Foods/Pro Pack Exhibition 2004)에는 국내외 150개의 가공 식품 및 음료류, 포장 기계류, 포장 시스템 생산업체들이 전시참가하였다. 외국업체는 주로 인도업체들이 많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전시회는 외국의 선진 포장 기술과 식품 및 음료류 업체의 기술이 교류되는 주요 장이었으며 스리랑카 라파팍스수상이 귀빈으로 개관행사에 참가한 바 있다.

한편, 스리랑카는 포장원료 및 포장기계의 대부분이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으므로 한국의 포장기계 제조업체들의 관심이 필요하며 비록 작은 규모의 기계류라도 소개해 점차 시장을 넓혀가는 전략적인 시도가 필요한 때이다.

한편, 일본정부는 스리랑카식품산업의 검사서비스 수준향상을 위해 최근 5억3000만루피(약 500만달러)의 무상원조 통해 스리랑카 산업기술연구소(ITI)가 새로운 일제 식품분석기계등을 도입해 스리랑카의 식품기술, 분석서비스, 수확이후 관리 역량을 제고하는데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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