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품 용기 포장 시장 동향
후지경제는 식품 33품목의 포장 용기에 대해 시장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 보고서를 발간함.
- 식품 용기 포장은 식품의 오염이나 형태 붕괴를 막는 '내용물 보호'가 주목적이었지만, 고도 경제 성장기 이후 '대량 생산' '대량 유통' '대량 폐기'가 진행되어 운반 시의 충격으로부터의 보호나 품질보존 등 요구되는 기능이 고도화되고 있음.
- 용기 포장은 상품의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보호, 보존 기능과 함께 사람의 눈을 끄는 디자인으로 판촉 기능까지 하고 있음.
□ 주요 용기 형태 시장
- 최근 수년간 PET 병/용기 시장이 증가했으며 유리가 가장 많이 감소함. 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음료나 조미료에서 유리에서 PET 병/용기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 주 요인임.
- 종이는 채소 음료에서 200ml 전후의 종이팩이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환경부하 경감을 위해 즉석면 대기업 메이커가 컵라면을 플라스틱 용기에서 종이컵으로 변경하고, 요구르트에서도 종이용기의 채용이 증가하고 있음.
□ 식품포장의 과제와 향후 전망
- 식품 용기 포장에 대해서는 원료 가격 상승에 대한 비용 삭감, 차별화, 저출산 고령화나 라이프 스타일의 다양화에 대응하고, 품질 유지 등의 기능성 향상, 편한 개봉 등의 편리성 향상과 같은 다양한 요구를 받고 있음.
- 과자에서는 상품 라이프 사이클 단축화에 대응한 용기 포장 및 생산라인 구축, 플라스틱 용기 포장 형태가 많은 조미료나 간편 조리식품 등에서는 환경 대책, 면류를 중심으로 한 과잉 포장, 냉동 식품에서는 안전성을 과제로 들 수 있음.
- 앞으로는 모든 용기 형태에서 경량화의 지속적인 추구와 비용 절감, 유니버설 디자인 등에 의한 고령화 대책, 형태나 디자인, 외장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세대 구성에 적합한 사이즈나 타입의 다양성 확충, 전자레인지 조리 대응 등 조리의 간편성을 추구해야 할 것임.
□ 주요 품목의 용기 형태 동향
○ 채소 음료
- 캔 음료가 시장을 형성해 왔지만 1990년 들어 건강 유지와 간편성을 겸한 상품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가볍고 사이즈가 다양한 PET나 종이가 보급되기 시작함.
- 최근 건강 지향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손쉽게 채소를 섭취할 수 있는 채소 음료 판매량이 확대를 지속하고 있음. 또한, 용기 형태는 종이가 중심이 되어 2008년에는 PET와 캔의 수량을 상회할 전망임.
- 종이는 200ml-250ml 사이즈의 구성비가 높으며, 앞으로도 이 사이즈를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임.
- PET는 각 사이즈 모두 증가 경향에 있음. 종이보다 유통기한이 길기 때문에 가장 구성비가 높은 것은 900ml 이상의 사이즈임.
○ 초콜릿
- 포장 형태는 박지, 종이, 플라스틱, 캔, 튜브 등 다양하지만 박지가 가장 높은 구성비를 차지함. 2006년에 하이 카카오 초콜릿 붐으로 박지 수요가 증가했지만 2007년 그 반동으로 고전함.
- 종이는 40g 전후의 소형 타입, 50-80g의 레귤러 타입, 200g 전후의 패밀리 타입 등이 있음.
- 대규모 과제 메이커에서는 눈에 잘 띄는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과제여서 디자인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음. 또한, 비용 절감을 위한 슬림화나 경량화 등도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음.
○ 드레싱류
- 드레싱은 유리가 주를 이루고 있음. 또한, 200g 정도의 소용량 타입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무겁다는 유리의 단점을 쉽게 수용할 수 있음. 튜브는 마요네즈 타입 등 반고형 타입에 채용되고 있음.
- 드레싱 판매량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각 용기 형태 모두 증가하고 있음. 유리는 PET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어 많이 채용되고 있고, 튜브는 200-250g의 소용량 타입이 주류임. PET는 250-300ml의 중간 용량 타입이 주류임.
○ 즉석면
- 즉석면은 현재 컴면의 판매량이 많으며, 특히 플라스틱이 대부분을 차지함. 2008년에는 환경 배려로 용기 형태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전환함으로써 종이가 대폭 증가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