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포장은 무엇인가

식품포장은 무엇인가

식품포장이란 식품의 수송, 보관 및 유통 중에 그 품질을 보존하고 위생적인 안전성을 유지하며 생산, 유통과 수송의 합리화를 도모함과 아울러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증대시키며 판매를 촉진하기 위하여 알맞은 재료나 용기를 사용하여 식품에 적절한 처리를 하는 기술이나 이를 적용한 상태를 말한다. 

식품포장을 말할 때 포장의 수준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데 1차포장(primary package)은 담은 제품과 직접 접촉하는 포장으로 이는 1차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차단성을 부여한다. 1차포장의 예로는 캔, 유리병, 플라스틱 파우치 등이 있다. 2차포장(secondary package)은 골판지상자와 같이 1차포장된 것들을 여러 개씩 한 단위로 포장하는 것을 말한다. 2차포장은 유통용이나 소매점에서 1차포장된 제품들을 진열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3차포장(tertiary package)은 2차포장된 것을 여러 개씩 담도록 한 것으로 예로서 많은 골판지 상자를 쌓고 수축필름으로 감싼 팔레트(pallet)를 들 수 있다. 국제무역에서는 3차포장된 여러 개의 팔레트를 담은 4차포장(quarternary package)인 컨테이너가 자주 사용된다. 이는 크레인을 사용하여 배, 트럭, 열차 등에 옮겨서 수송한다. 

식품포장은 사용하는 포장재료에 따라 캔포장, 병포장, 종이포장, 플라스틱포장 등으로 분류하거나 액체식품포장, 고체식품포장, 분체식품포장 등과 같이 식품의 형상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포장방식에 따라서 진공포장, 가스치환포장, 수축포장, 스트레치(stretch)포장, 등으로 또는 유통을 강조하여 냉장식품포장, 냉동식품포장, 레토르트식품포장으로 구분하기도 하며, 포장재료의 물성을 중심으로 유연포장(flexible package), 강성포장(rigidpackage), 방습포장, 가스차단포장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러한 분류나 개념의 다양성은 식품포장과 함께 가공방법, 유통방법이 품질에 미치는 영향의 복합성과 다양성에 근거하며 이러한 면이 함께 고려되어야 함을 나타내고 있다. 즉, 식품포장은 적절한 포장재료(packaging materials)의 선정, 충전방법(filling)이나 포장기계(packaging machine), 가공처리(processing)와 밀봉(sealing)의 4단계로 구성되며 이러한 단계가 독립적으로 구분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심해져서 하나의 시스템포장(system packaging)으로 발전되고 있다.